지릉 (고려)

1. 본문

지릉(智陵)은 고려 제19대 왕 명종과 그의 왕비 의정왕후 김씨(광정태후)의 능입니다. 현재 북한 개성특별시 장풍군 지릉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위치 및 특징:

• 개성특별시 장풍군 지릉리에 위치하며, 고읍리 고려 무덤군 인근에 있습니다.
• 현재 능역 자체가 훼손되어 원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.
• 조선 태조 초년에 '고려명종지릉(高麗明宗智陵)'이라는 표석(表石)을 세웠습니다.
• 『경국대전(經國大典)』에 법제화되어 고려 왕릉을 관리하는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.

• 지릉의 주검칸에서 청동 화폐 3점과 11점의 청자가 출토되었습니다.
• 특히,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상감청자는 1255년경 지릉을 수축할 당시에 부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, 13세기 상감청자의 기준작으로 중요합니다.

• 1255년(고종 42년)에 지릉을 수리했습니다.
• 고려 시대에는 왕릉이 도굴당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는데, 지릉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

• 지릉은 명칭은 같지만 대상이 다른 동음이의어 문서로, 진 소양왕의 능묘, 조선 익조의 능묘도 지릉이라고 불립니다.